더블유토피아(Wtopia) 2024. 1. 2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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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고독어린 빗방울을 씹으며

우리는 내일을 생각했고

 

적막한 공허를 헤메일 땐

알지못할 불안을 느꼈었지.

 

그러나 하얀 솜사탕 같은 첫눈이 내린 지금은

 

그날의 그때가 아닌

오늘의 이 눈처럼

 

청결하고도 고귀한

내 민족을 지키며

 

나또한 너를 지키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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