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원효대사해골물1 행복이 뭐라고 무심코 내뱉은 '행복' 오늘 점심은 흑임자 드레싱이 뿌려진 치킨텐더샐러드와 겉바속촉 두부샐러드였다. 포크로 샐러드를 한껏 퍼서 입에 넣으며 아내가 말했다. "아 ~ 행복해. 맛있는거 먹으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 보는거 너무 행복해." 나는 별 감흥없이 '살아야 하니까 먹어야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내는 같은 상황에서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원효대사 선생님의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렸다(일체유심조)'는 가르침을 잊다니! 지금의 내 상황이 답답하고 뭔가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마음까지 닫혀있었던 것이다. 행복이 뭐라고. '언젠간 행복해질 꺼야'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었다. 이것만 해 내면, 직장에서 제대로 자리만 잡으면, 내 행복은 '지금'이 아니라 '나중에' 있었다. 그래서 나는 늘 쫓기.. 2024. 11. 2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