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가슴을 울리는/나의생각41 자작시(自作詩) - 이력서 새하얀 눈밭에 뿌려진새카만 땀방울. 왈칵 쏟아진 눈물과 꿀꺽 삼킨 울분들이인고의 시간을 지나 서서히 익어간다. 시간이 흘러 마침내 그 열매가 까맣게 모습을 드러낸다.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곁을 스친다. 몇 줄의 이 까만 열매를 얻기 위해 버텨온 지난 시간들,어쩌면 이것은 열매가 아니라 새로이 움틀 씨앗일지 모른다. 2025. 6. 3. 아침에 일어나 아침에 일어나 갈 곳이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감사한 상황에 놓여 있으면서도 나는 또 감사할 줄 모른다.힘들다고 벗어나고 싶다고 갈망하고 있다. 무엇이 나를 그렇게 만드는것인가?사람인가?일인가?고된 출퇴근 때문인가? 어쩌면 이것은 외부적인 요인이 아니라 나 자신의 문제일 수도 있다.내 스스로 만든 감옥에 나를 가두고 있는지도 모른다. ‘No’를 말해야 할 때도 ‘Yes’를 말하는 나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낸 창살없는 감옥이다. 나 스스로 만든 감옥이라 나가는 방법 또한 내 안에 있다.열쇠가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머리는 안다.마음도 안다. 그런데 행동이 따르지 않는다.아니 어쩌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을지도.알고 있다 하더라도 그렇게 행동했을 때 뒤따르는 비난에 대한 두려움이 그.. 2025. 5. 29. 사소한 오해가 쌓이면 지울 수 없는 낙인이 된다 사소한 오해가 쌓이면지울 수 없는 낙인이 된다. 말 한마디면 바스러질 것인데그 한마디가 부족해이해의 강을 흘러가 오해의 바다를 이룬다. 입술을 굳게 다물었지만마음에는 온갖 생각들이 춤을 춘다. 저마다의 생각으로 지울 수 없는 홈을 판다. 날카로운 조각칼이 심장을 긁어내고,마침내 핏자국이 선명한 주홍글씨가 모습을 드러낸다. 사소한 오해는 그렇게 지울 수 없는 낙인이 된다.마음 한 켠에 새빨간 각인으로 남는다. 건강한 인간관계는 '소통'이 정말 중요합니다. 아내가 진심을 담은 '소통'을 통해 친한 친구와 우정을 잃을 뻔한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더 돈독한 관계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소통'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살다보면 정말 사소한 오해가 쌓여서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관계가 악.. 2025. 5. 6. 행복이 뭐라고 무심코 내뱉은 '행복' 오늘 점심은 흑임자 드레싱이 뿌려진 치킨텐더샐러드와 겉바속촉 두부샐러드였다. 포크로 샐러드를 한껏 퍼서 입에 넣으며 아내가 말했다. "아 ~ 행복해. 맛있는거 먹으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 보는거 너무 행복해." 나는 별 감흥없이 '살아야 하니까 먹어야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내는 같은 상황에서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원효대사 선생님의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렸다(일체유심조)'는 가르침을 잊다니! 지금의 내 상황이 답답하고 뭔가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마음까지 닫혀있었던 것이다. 행복이 뭐라고. '언젠간 행복해질 꺼야'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었다. 이것만 해 내면, 직장에서 제대로 자리만 잡으면, 내 행복은 '지금'이 아니라 '나중에' 있었다. 그래서 나는 늘 쫓기.. 2024. 11. 25. 책을 이렇게 읽으면 '시간낭비', 어떻게 읽어야 하나? 페이커(이상혁), '책으로부터 영감 얻는다' 페이커(이상혁)선수 인터뷰 기사 중 이런 이야기가 있다. Q : 페이커 선수는 팬들에게 영감을 주는 걸 강조하는데, 그럼 요즘 본인에게 가장 큰 영감을 주는것은?A : 아무래도 책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는 것 같다. 프로게이머는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기 때문에 연결시켜주는 매체가 책인 것 같다. 그래서 책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다. BTS의 리더 RM(김남준)도 소문난 독서광이다. 유느님 유재석도 책을 즐겨 읽는다. 해외로 눈을 돌려보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가 독서광으로 유명하다. 테슬라의 일론머스크도 어린시절 도서관 책을 모두 읽고 사서에게 새로운 책을 사달라 졸랐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책을 좋아했다. 이렇듯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이들의 인터뷰에는.. 2024. 11. 24. 《실패》는 《패배》가 아니다. 《실패》는 《패배》가 아니다. 실패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순간,그것은 패배가 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끔 실패라는 경험을 마주한다.실패를 경험한 후 행동은 두 갈래로 나뉜다. 자괴감에 빠져 자신을 갉아 먹거나,실패를 통해 깨달음을 얻거나. 나는 실패를 이렇게 부르고 싶다. 성공이라는 나무의 밑거름시련의 강을 딛게 해줄 징검다리치열하게 살았다는 증표성공을 만나러 가는 길의 고마운 동반자. 내가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한,《실패》는 《패배》가 아니다. 모든 것은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달렸다. 2024. 11. 21. 이전 1 2 3 4 ··· 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