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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울리는/나의생각38

행복이 뭐라고 무심코 내뱉은 '행복' 오늘 점심은 흑임자 드레싱이 뿌려진 치킨텐더샐러드와 겉바속촉 두부샐러드였다. 포크로 샐러드를 한껏 퍼서 입에 넣으며 아내가 말했다.    "아 ~ 행복해. 맛있는거 먹으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 보는거 너무 행복해." 나는 별 감흥없이 '살아야 하니까 먹어야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내는 같은 상황에서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원효대사 선생님의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렸다(일체유심조)'는 가르침을 잊다니! 지금의 내 상황이 답답하고 뭔가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마음까지 닫혀있었던 것이다. 행복이 뭐라고.  '언젠간 행복해질 꺼야'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었다. 이것만 해 내면, 직장에서 제대로 자리만 잡으면, 내 행복은 '지금'이 아니라 '나중에' 있었다. 그래서 나는 늘 쫓기.. 2024. 11. 25.
책을 이렇게 읽으면 '시간낭비', 어떻게 읽어야 하나? 페이커(이상혁), '책으로부터 영감 얻는다' 페이커(이상혁)선수 인터뷰 기사 중 이런 이야기가 있다. Q : 페이커 선수는 팬들에게 영감을 주는 걸 강조하는데, 그럼 요즘 본인에게 가장 큰 영감을 주는것은?A : 아무래도 책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는 것 같다. 프로게이머는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기 때문에 연결시켜주는 매체가 책인 것 같다. 그래서 책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다. BTS의 리더 RM(김남준)도 소문난 독서광이다. 유느님 유재석도 책을 즐겨 읽는다. 해외로 눈을 돌려보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가 독서광으로 유명하다. 테슬라의 일론머스크도 어린시절 도서관 책을 모두 읽고 사서에게 새로운 책을 사달라 졸랐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책을 좋아했다. 이렇듯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이들의 인터뷰에는.. 2024. 11. 24.
《실패》는 《패배》가 아니다. 《실패》는 《패배》가 아니다. 실패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순간,그것은 패배가 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끔 실패라는 경험을 마주한다.실패를 경험한 후 행동은 두 갈래로 나뉜다. 자괴감에 빠져 자신을 갉아 먹거나,실패를 통해 깨달음을 얻거나. 나는 실패를 이렇게 부르고 싶다. 성공이라는 나무의 밑거름시련의 강을 딛게 해줄 징검다리치열하게 살았다는 증표성공을 만나러 가는 길의  고마운 동반자. 내가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한,《실패》는 《패배》가 아니다. 모든 것은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달렸다. 2024. 11. 21.
색을 섞는다고 그 색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1. 색을 섞는다고 그 색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다른색으로 보일 뿐, 실은 그 속에 우리가 알던 원래의 색이 있는 것이다. 2. 다른 사람들이 나를 손가락질 한다고 내가 못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들 눈에 비친 그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내 모습일 뿐, 내 안에는 그들이 보지 못하는 진면목이 있다. 3. 화려한 명품으로 치장한다고 내가 명품이 되는 것은 아니다. 명품을 걸친 나로 비춰질 뿐, 실은 그 속에 원래의 '나'가 있다. 내면에 '나'는 특정한 형태가 없다. 무엇이 될 지는 내 상상에 달려있다. 명품이 될지 짝퉁이 될지 내가 상상하는 대로 된다. 이상한 물감에 변색되더라도, 날카로운 칼에 스크래치가 생기더라도, 그 안에는 나의 고유한 '색'이 있다는 것을 잊지말자. 2024. 2. 20.
내 안을 둘러싸고 있는 껍질을 깨자 알은 내가 깨면 병아리가 되고 남이 깨면 계란프라이가 된다. 내 안을 둘러싸고 있는 껍질은 무엇인가? 쉬고 싶은 나태함, 도망치고 싶은 나약함, 실패할 것 같은 불안함 등. 이들의 공통점은 내면에서 피어난다는 것이다. 한때 이런 형태의 걱정만 일삼다 일을 기한에 임박해서 처리하기가 일쑤였던 나는 '열심히는 하지만 일처리가 느린친구'로 인식되었던 시절이 있었다. 아마 그 당시의 나를 둘러싼 껍질은 외력(일의 기한)에 의해 깨졌기 때문에 나는 계란프라이가 되었던 것이다. X를 통해 실천의 힘을 깨닫게 된 지금, 나를 둘러싼 껍질은 '행동함'으로써 스스로 깰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오늘도 글을 쓴다. 2024. 2. 19.
복수는 멀리, 사랑을 가까이 누군가를 미워하는 데에도 에너지는 써야한다. 어쩌면 같은 크기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 수 있다. 살아가면서 우리가 쓸 수 있는 것들 대부분은 유한하고 한정적인데, 그 소중한 것들을 누군가를 미워하는데 쓰는 것은 크나큰 낭비다. 누군가를 미워하면 미워하는 마음을 품게되고 내 마음에 미움이 남는다. 사랑하면 그 반대로 사랑이 남는다. 복수는 정답이 아니라 에너지의 낭비다. 복수는 그저 드라마에나 나오는 이야기로 족하다. 나를 적대시 하는 사람은 멀리하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사람을 곁에 두자. 202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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