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슴을 울리는/나의생각

[詩] 글 (김춘수 시인의 꽃 - 오마주)

by 힐잉(heal_ing) 2024. 2. 3.
728x90
반응형

 

 

 

내가 그것을 메모하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아이디어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것을 정리하여 글로 옮겼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하나의 창작물이 되었다.

 

 

나의 생각과 경험을 정리하여 글로 쓴 것처럼

당신의 이야기도 들려다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서로의 글감이 되어주자.

 

서로 기댈 곳이 되어주자.

 

 

- 김춘수 시인의 꽃 오마주

 

 

728x90
반응형

'가슴을 울리는 > 나의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쉬운 말과 좋은 글  (28) 2024.02.05
진정한 가치  (58) 2024.02.04
내가 나의 팬이 된다는 것.  (4) 2024.02.01
모든 꽃이 봄에 피진 않는다  (51) 2024.01.31
제주 올레길에서 만난 삶의 지혜 4가지  (3) 2024.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