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다섯 사람의 평균이다.
- 사업가이자 동기부여 연설가 짐 론
1.
나와 가치관이 다른 누군가와 대화를 하면서 의견 충돌이 자주 일어난다면
그 사람과 만나는 빈도는 당연히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는 것은
결국 나와 가치관이 비슷한 누군가와 대화(또는 그와 유사한 형태의 소통)를 하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2.
예전에 함께 일했고 현재는 반기에 한번씩 만나는 팀장님께서 해주신 말씀중에
"가능하면 회사 밖에 사람들을 많이 만나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그 당시 나의 인간관계는 대부분 회사 안에서만 머물렀는데
그들과 늘 만나서 하는 이야기는 '회사욕'이 90% 이상이었고
그렇게 함께 욕을 하면서 묘한 동질감을 느끼면서 동료애가 쌓여 갔다.
그렇게 회사에 불만이 많은 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는 나를 보시고는 그런 조언을 해주셨던 것이 아닐까.
지금에 와서 그 당시를 회상해보면 처음에는 주로 듣는 입장에 가까웠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 동료들과 함께 회사욕을 하는 대열에 동참했던 것을 보면
전혀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닐 것이리라.
3.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만난다는 것을 의미하고,
만난다는 것은 단순한 만남 자체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변에 닮고 싶은 선배나 후배 또는 친구가 일반적인 선택일 것이다.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다면?
'독서'를 통해 내가 닮고 싶은 사람과 만나고 대화할 수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우리가 알던 일방향적 독서의 모습은 여러 형태로 변화했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누군가가 기록한 글귀일 수도 있고,
누군가가 제작한 영상의 형태를 띠고 있을 수도 있다.
이 덕분에 우리는 시간과 돈을 들여서 꼭 밖에 나가지 않더라도
내가 닮고 싶은 다섯 사람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유유상종(類類相從)
초록동색(草綠同色)
근묵자흑(近墨者黑)
근주자적(近朱者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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