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없는 추락, 52주 최저가에 근접
펄어비스가 TGA 2024에서 '붉은사막'의 출시일을 발표한 이후 주가는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조금 더 강하게 표현하면 '주가 하락행 열차'를 타고 서서히 아래로 내려가는 것으로 보인다. 어제(18일) 살짝 반등해 28,750원으로 마감한 주가는 28,250원으로 시작해 오전 10시 전후로 강한 매도세가 유입되며 추가 하락을 이어갔다. 이어지는 오후 시장에서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27,500원 ~ 27,800원 선을 횡보하는 흐름을 보였다.
펄어비스의 52주 최고가는 47,650원 최저가는 26,600원이다. 오후 시장에서의 주가 횡보 국면은 52주 최저가에 근접한 효과라고 판단하고 리밸런싱매매를 하기로 결정했다. 14시 40분경 주가 27,700원을 기준으로 10주를 추가 매수했다. 지난 11일 1주 매도한 이후 10주를 추가 매수함으로써 총 보유수량은 82주가 되었다.
- (조정 전) 현금 2,553,151원 주식 1,994,400원(72주@27,700원)
- (조정) 10주 매수 (@27,700원)
- (조정 후) 현금 2,276,141원 주식 2,271,400원(82주@27,700원)
대외적 변수에도 드러난 취약점, 누적 수익률은 -15.54%
오늘(12월 19일)은 주식 시장 전체적으로 상황이 안좋았다. 간밤에 열린 미 연준에서의 발표(매파적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가 미 증시에 악영향을 끼쳤고, 그 여파가 전 세계 금융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지수 모두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고, 장중에도 계속적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결국 하락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체적인 하락세를 이기는 개별주식은 거의 없다. 정치와 같은 이벤트성 이슈를 타는 개별 종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수 하락 = 주가 하락'이라는 공식이 성립한다. 오늘 시장에서의 펄어비스 모습도 그러하다. 기대감을 모았던 '붉은사막'의 출시일이 시장의 예상보다 뒤로 밀리면서 발생한 악재는 '미 연준의 매파적 금리인하 시사' 발언이라는 대외적 악재를 만나 추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투자 타이밍이 좋지 않았던 것일까? 11월 29일 리밸런싱투자 제2호 투자를 시작한 이래 누적 수익률은 연일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21일이 지난 현재 누적 수익률은 -15.54%다. 52주 최저가를 하방 이탈하며 주가가 지하실로 더 추락할 지 지켜볼 문제다. 적어도 25년 상반기까지는 긴 호흡으로 가져가야 할 주식이 되었다. 그저 어디에선가 좋은 소식이라고 하나 나오길 기도할 뿐이다. 🙏
이상으로 리밸런싱투자 제2호의 21일차 투자일지를 마친다.
이 글을 읽고계신 모든 분들의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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