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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생존기술/주식투자

덴티움 경영참여 선언한 얼라인파트너스, 평균단가 및 자사주 소각 지분율 시뮬레이션

by 더블유토피아(Wtopia) 2025.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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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플란트 기업 덴티움, 행동주의펀드의 표적이 되다

 

2025년 10월 28일, 행동주의를 표방하는 얼라인파트너스는 덴티움에 대한 지분보유목적을 '단순매매'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제출시간은 17:28으로 정규 시장은 종료되었으나, 대체거래소에서는 최고 60,500원까지 주가가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경영권 분쟁이 시작되는 것으로 보고 시장이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얼라인파트너스 주식대량보유상황보고서 공시 시간 (출처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주가는 소폭 반등에 성공하며 6만원대 돌파를 시도했지만, 과거 고점에 매수한 매물대를 이기지 못하고 상승폭이 둔화되며 거래 마감되었다. 현재 주가 58,400원은 과거 최고가 18만 5천원 대비 3분의 1 수준이 채 안되는 상황으로 현 시점의 주가는 꽤 저렴하게 느껴진다. 다만, 과거 1천억원을 훌쩍 넘는 영업이익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는 최근 분기 실적을 감안하면 바겐세일 수준의 주가는 아니라고 판단된다.

 

덴티움 주가 월봉차트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2. 얼라인파트너스의 평균 매수가는?

 

얼라인파트너스는 2025년 3월 31일 최초로 5% 이상을 취득하며 '대량보유상황보고' 공시했다. 해당 공시 시점 주식 매수량은 총 793,876주다. 공시 내용상 취득단가 × 수량으로 산출한 매수금액은 571억원 규모로 이를 평균 매수단가로 환산하면 71,994원 이다.

 

보유목적을 '경영참여'로 변경한 두번째 공시에 따르면 2025년 3월 31일 ~ 2025년 5월 9일까지 109,207주를 매수했다. 마찬가지로 취득단가 × 수량으로 산출한 매수금액은 76억원으로 평균 매수단가는 69,978원이다.

 

전체 매수수량은 903,083주로 평균 매수단가는 71,750원이다. 매수주체별로는 얼라인파트너스 284,426주(@77,628원)이고, Align Partners Korea Fund LP 618,657주(@69,048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지분율은 8.16%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18.95%라 경영권을 충분히 위협할 수 있는 지분율이다. 덴티움이 보유중인 자사주 244만주는 의결권이 없으므로 자사주를 우호적인 세력에게 블록딜로 넘기지 않는 한 경영권 방어를 위한 지분율 싸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얼라인파트너스 주식매수내역 (출처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더블유토피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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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사주 소각, 경영권 방어에 도움이 될까?

 

244만주에 달하는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덴티움. 일각에서는 자사주를 모두 소각할 경우 경영권 방어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다. 그래서 자사주를 100% 소각하는 경우 지분율이 어떻게 변경되는지 시뮬레이션을 돌려봤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18.95% → 24.32%(+5.37%p), 얼라인파트너스는 8.16% → 10.47%(+2.31%p)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상승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국민연금까지 같은편으로 끌어들인다면 32%에 육박하는 지분율을 확보할 수 있어 경영권 방어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덴티움 자사주 244만주 전량 소각 시 지분율 변화 시뮬레이션

 

 

다만, 덴티움의 자사주 소각 정책은 2026년부터 81만4천주씩 3년간 균등하게 소각할 계획으로 단기간에 경영권 방어를 위해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게 될 지는 미지수다. 

 

 

 

4. 현재 주가는 싼 것인가? 주가 상승 여력은?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보여진다. 임플란트 업황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이익의 규모가 축소되었을 뿐 이익을 창출하는 능력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연간 예상 순이익 580억원에 PER 15배를 적용할 경우 시가총액은 8,000억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수적으로 PER 10배를 적용한다면 시가총액은 5,800억원이 되어야 하는데 10월 29일 시가총액이 6,400억원이라 보수적 가정 하에서는 주가 상승여력은 낮다고 보인다. 다만, 자사주 소각으로 주식수가 줄어든다면 시가총액이 낮아지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더불어 경영권 분쟁이 격화될 경우 양측간 지분 매수 경쟁으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덴티움 연도별 재무현황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이상으로 덴티움에 대한 주식대량보고상황보고서 공시내용 분석을 마칩니다.

이 글을 투자권유 하는 글이 아닙니다. 투자판단에 참고로만 활용하시길 바라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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