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말 시중은행 자산합계 3,768조원 (QoQ +2.6%)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4년 3월 31일 기준 은행 20개사의 총 자산은 약 3,768조원으로 2023년 12월말 대비 약 95조원(+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년 4분기를 연말효과로 인한 일시적 감소효과를 제외하면 5분기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이 526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3.6조원 증가하며 자산규모 1위 자리를 지켜냈고, 하나은행이 489조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자산규모 10위권 이내 은행들의 자산규모는 모두 증가했으나, 순위는 지난 분기와 변동이 없었다.
지난 분기 자산규모 격차가 줄었던 카카오뱅크(60조원, 12위)와 수협은행(56조원, 13위)은 이번 분기 자산규모 순위가 역전되었다. 토스뱅크(30.6조원, 16위)도 근소한 차이로 광주은행(30.4조원, 17위)을 앞질렀으며, 케이뱅크(26.3조원, 18위)도 전북은행(22.6조원, 19위)을 추월하는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자산규모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1년간 분기별 자산총계 추이
23년 4분기 부실 자산을 대거 정리한 은행들이 24년 1분기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친 영향으로 대부분 은행의 자산이 증가했다. 전체 자산규모는 1년전 보다 155조원 증가한 3,768조원(+4.3%)으로 시중은행으로의 자산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크게 두방향으로 자금이 흐를 것으로 예상된다. 첫번째는 경기 침체ㆍ불확실성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가 가져올 대형 시중은행으로 자금 쏠림이고, 두번째는 편리함과 익숙함으로 무장한 인터넷전문은행으로의 자금 쏠림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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