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ㆍ바이오 섹터 약세, JW중외제약 4%대 급락
비상계엄 후폭풍이 아직 남아있는 시장. JW중외제약도 그 칼날을 피해갈 수 없었다. 지지선이라고 생각했던 23,000원대가 무너지며 21,950원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했지만 하락하는 주가를 밀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JW중외제약은 매년 300원 ~ 400원 정도의 결산배당을 실시하고 있어 하방으로는 어느 정도 방어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정했다.
- (조정 전) 현금 569,707원 주식 537,600원 (24주@22,400원)
- (조정) 22,400원 1주 매수
- (조정 후) 현금 547,307원 주식 557,500원 (25주@22,300원)
투자기간 25일, 누적수익률 1.30%
하이록코리아 덕분에 기록했던 누적수익률 5.45%가 11일 만에 1.30%로 감소했다. 종목 선택도 오류도 있었지만 전체 시장의 흐름이 좋지 않은 이유도 있었다. 실제로 코스피 지수는 11월 25일 2,534.34포인트에서 12월 6일 2,428.16포인트로 4.1% 하락했으며, 같은기간 코스닥 지수는 696.83포인트에서 661.33포인트로 5.09% 하락했다. 리밸런싱투자 제1호 펀드의 누적수익률 하락은 전체 시장 하락 수준 정도에서 선방했다 볼 수 있다.
투자지속 포인트, '꾸준한 배당'과 '안구건조증'
JW중외제약은 JW그룹의 중요한 캐시카우다. 최대주주는 약 40%를 보유한 JW홀딩스로 홀딩스의 배당 수입을 위해 매년 현금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2023년말 주당 배당금은 392원으로 96.6억원 규모였다. 2023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384억원의 약 25.1%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2년의 연결 당기순이익 대비 현금배당성향은 29.5%였다.
네이버페이증권 증권사 컨센서스에 따르면 2024년말 기준 주당 예상배당금은 400원이다. 현 시점 주가인 22,000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8%의 배당수익률이다.
현대인은 휴대폰, 컴퓨터 모니터 등 전자기기를 눈으로 보는 시간이 굉장히 많다. 출퇴근 길에 웹툰이나 유튜브를 보거나 신문기사를 읽고, 직장에서는 업무를 위해 컴퓨터 화면을 보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여가 시간을 게임으로 보내는 사람들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눈이 항상 화면을 응시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현대인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병이 바로 안구 건조증이다. 화면을 응시하다 보면 무의식 중에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면 안구 건조증이 발생하기 쉬워진다고 한다. 안구 건조증의 치료는 ① 인공 누액을 통한 눈물 공급 ② 눈꺼풀 청소 ③ 눈물점 폐쇄 등의 방법으로 가능하다. 이 중 가장 간편한 방법이 인공 누액을 통한 방법으로 휴대용 누액으로 눈에 불편함을 느낄 때마다 점안하는 것이다.
JW중외제약은 휴대용 점안액 브랜드 '프렌즈 아이드롭'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약국 마다 가격차이가 있지만 4,500원 ~ 5,000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디지털 기기와 삶은 뗄레야 뗄 수 없으므로, 안구 건조증으로 불편함을 겪는 인구도 점차 증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아픈 사람이 많아진다는 것은 반가운 일은 아니지만, '프렌즈 아이드롭'이 치료제로써 안구 건조증 환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준다면 회사의 실적에도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본다.
이상으로 리밸런싱투자 제1호에 대한 25일차 투자일지를 마치겠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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