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의 새로운 신작 《쿠키런 : 킹덤》의 돌풍, 데브시스터즈의 기업가치는 재조명 받을 것인가?
글로벌 다운로드 1억건의 대형 IP 《쿠키런 : 오븐브레이크》를 서비스 하는 데브시스터즈가 출시한 신작 쿠키런 킹덤의 인기가 뜨겁다. 출시 한달여가 지난 지금도 무료 인기순위 상위권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게임 사용자수 랭킹(2021. 01. 19 Mobile Index 기준)도 브롤스타즈를 넘어서 1위를 기록하였다.
매출순위는 젊은 유저층이 두터운 애플스토어에서는 수주째 견고하게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반짝 돌풍을 일으키긴 했지만 리니지 형제들(리니지M, 리니지2M)과 신작(그랑사가, 세븐나이츠2)들에 밀려 5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쿠키런이라는 인지도 높은 IP와 게임의 완성도 때문일까? 대규모 마케팅 비용의 집행없이 입소문만으로 신규유저가 증가하고 있으며, 공식카페 가입자수도 그 증가세가 가파르다.
필자가 지인의 추천으로 쿠키런 킹덤을 알게되어 직접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쿠키런 킹덤을 표현한다면,
『모여봐요 쿠키의 숲』 이라 말하고 싶다. (닌텐도 스위치 돌풍의 주역 동물의 숲의동물노예들이 쿠키로 환생?)
인기는 "난리났네 난리났어" 인데, 그럼 주가는?
데브시스터즈는 주가 급등으로 "투자경고" 딱지를 붙인 상태에서도 약간의 조정만 있었을 뿐 재차 상승을 거듭해 공모가 수준에 근접한 상태이다. 그렇다면 어떤 주체가 주가를 끌어 올린걸까? 아래는 서비스 개시일부터 2월 19일까지의 주체별 매매내역이다.
① 외국인은 1월 26일에 털고 떠났다.
② 투신은 뒤늦게 들어왔다. 그들의 평단은 36,000원대 쯤일까?
사모펀드도 차익실현 중이지만, 아직 보유량은 남아있는 상태.
그럼 과연 데브시스터즈는 얼마까지 상승할 것인가?
컴투스의 신데렐라 서머너즈워 : 천공의아레나 서비스 개시 후 컴투스의 주가흐름
컴투스도 데브시스터즈만큼이나 유통주식수가 적었는데, 거래량 없이 10월까지 큰 조정없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컴투스의 주가는 2021년 2월 19일 종가 기준 159,300원(시가총액 2조)이다. 컴투스의 실적은 서머너즈워가 견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서머너즈워가 컴투스의 실적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굉장히 크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매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수익모델을 가진 게임은 아니었으나, 전세계 폭넓은 유저들에게 커여운 쿠키들을 알리고 새로운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이제 서머너즈워가 그러했던 것처럼 쿠키런 킹덤이 데브시스터즈의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최근 발표한 게임사들의 실적과 주가수준 비교
2020년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혼자 고군분투(?)하여 700억의 매출을 달성했다. 2021년 킹덤과 함께 뛴다면 매출 2,000억은 무난히 달성하리라 예상된다. 대주주 등 잠긴 물량이 많아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은 480만주 정도 수준으로 실적만 뒷받침 된다면, 컴투스가 걸었던 길을 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데브시스터스 출시 예정 신작
2021년 예상실적과 주가에 대한 분석은 다음편에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투자 판단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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