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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장관, 취임 1년 7개월여 만에 사의
2024년 12월 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입장문 발표를 통해 사의를 표명했다. 이상민 장관은 입장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을 편히 모시지 못하고 대통령을 잘 보좌하지 못한 책임감을 엄중하고 인식하고,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제 행정안전부 장관직을 내려놓고자 한다. 이제 한 사람의 평범한 국민으로 돌아가 자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12ㆍ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사전 모의하고 옹호했다고 보고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발의한 상태다.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1년 5개월 전 '이태원 참사' 관련 책임에 이어 두번째다.
한편, 12월 7일 담화문을 통해 '국정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이 장관의 면직안을 즉시 재가했다.
이상관 행정안전부장관 주요약력
이 장관은 1983년 충암고를 졸업하고 1987년 서울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사업연수원 18기 수료하고 약 13년간(1992년 ~ 2005년) 판사로 일했으며, 2022년 3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외협력특별보좌관으로 발탁됐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행정안전부장관으로 지명되어 2024년 12월 8일까지 국무회의 일원으로 장관직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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