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다리 쭉 뻗고 할 수 있는 투자는 과연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배당주를 알게 되었습니다. 배당주에는 여러 종류가 있더라구요. 결산배당을 하는 회사, 분기 배당을 하는 회사, 월배당 및 매주 배당금을 지급하는 종목(ETF)도 있더라구요.
매주 배당을 받는것은 좋은데 주가가 하락하면 투자 원금을 깎아 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실제로 투자를 진행해보면 어떤 흐름이 생길지 기록을 남겨보기로 했습니다. 부동산을 사기에는 작디 작은 내 자본이 주 배당을 통해서 어떻게 성장하는지 그 과정을 이제 함께 해보시죠!
1. 종목선정, 왜 WPAY인가?
미국배당 ETF로 선정한 이유는 역시나 배당수익률 때문입니다. 미국기업들은 주주환원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기업들이 많아서 세계적으로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코카콜라, 맥도날드 등)은 대부분 매 분기 주주들에게 이익배당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반 기업 뿐만 아니라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도 배당금(분배금)을 지급하는데요. 커버드콜이라는 매매전략으로 매월 배당을 실시하는 ETF가 상당히 많습니다. 저는 조금더 공격적인 주배당 종목으로 시뮬레이션 해보고자 결정했는데요. 그 종목은 [WPAY]라는 티커로 불리는 종목입니다.
WPAY는 Roundhill WeeklyPay Universe ETF로 미국의 Roundhill Investments에서 2025년 9월에 출시한 초고배당 ETF입니다. Roundhill이라는 자산운용사에서는 개별주 주배당 상품을 운용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종목은 구글/테슬라/팔란티어 등 미국 대형테크 기업들의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옵션 매매로 벌어들인 수익금을 분배금으로 지급하는 구조 입니다.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다보면 기초자산의 주가 등락에 따라 변동폭이 크게 나타나는데요. WPAY는 이런 개별주식을 다시 한바구니에 담은 주배당 ETF라고 보면 한결 이해하기가 수월할 겁니다.

2. 매매원칙
매매원칙은 아래와 같이 세우고 그 과정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1. 배당금은 전액 재투자 한다.
2. 재투자 시점은 입금된 배당금의 합계로 1주 매수가 가능한 시점으로 한다.
3. 초기 투자금 외에 추가 자금은 투입하지 않는다.
4. 상기 매매원칙을 준수하여 약 2년간(2025. 10. 30 ~ 2027. 12. 31)의 투자실적을 기록한다.
3. 매매일지
최초 투자원금은 $1,886.55로 환율 1,450원으로 환산하면 약 270만원 수준입니다. 최초 매수시점은 25년 10월 30일로 주당 $53.90에 30주를 매수 했습니다. 이후에 5주를 추가 매수해 35주로 이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초기 내용이 잘 정리가 안된 상태라 전체 투자원금 기준으로 역으로 환산했으니 이 부분은 감안하고 보시면 됩니다.)
두번째 배당은 11월 14일로 주당 $0.573 세전 $20.06의 배당금을 받았고, 세후 계좌로 입금된 두번째 배당금은 $17.05 였습니다. 세후 누적배당금은 $31.53으로 투자원금 대비 회수율은 1.67% 였습니다.
이후 주당 배당금은 $0.386 ~ $0.531로 변동폭이 컸는데요. 저는 꿋꿋하게 예수금이 모이는대로 재투자를 실행했고, 2주를 추가 매수하여 12월 26일에는 37주 기준으로 배당금을 받았습니다. 주식수는 늘었는데 주당 배당금이 감소해 세후 배당금은 $12.13까지 하락했네요.
12월 26일 기준 누적 세후배당금은 $113.27로 투자원금 대비 원금회수율은 6.00%를 보였습니다. 다만, 주가가 하락해 37주의 평가금액이 $1,599.88이 되어 총 손익은 -$126.11를 보였습니다. 투자원금대비 총손익 환산수익률은 -6.68%로 투자 시작한지 57일의 성적표는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4. WPAY는 언제 사야 하나?
WPAY는 매주 배당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매주 배당락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어요. 아래 차트를 보면 매주 화요일 주가가 대부분 갭하락으로 출발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당금을 받으면 재투자를 할 계획이고, 원금이 모두 회수되기 전까지는 주식을 팔지 않을 예정이므로 재투자를 한다면 매주 화요일에 매수하는 것이 적절한 전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글을 쓰기 전까지는 1주를 살 수 있는 배당금이 모이는 날(보통 금요일)에 매수를 했는데, 어찌보면 그 매수 타이밍은 단기 고점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의 재투자 매수 타이밍은 매주 화요일 시초가로 결정하고 시행해볼 계획 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의 끝이 어디로 도달할 지 알 수는 없지만, 그 끝에 경제적 자유가 함께 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자본주의 생존기술 > 주식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더토's 투자인사이트] 엔씨소프트 자체결제 도입 효과 예상 (0) | 2026.01.04 |
|---|---|
| 얼라인파트너스 포트폴리오 관찰 기록 - 가비아, 솔루엠, 덴티움, 코웨이 (1) | 2026.01.03 |
| GST 주가, 심상치 않다 (1) | 2025.12.25 |
| 에스엠 사례로 예상한 덴티움 주주제안 - 얼라인파트너스 (0) | 2025.11.10 |
| 덴티움 경영참여 선언한 얼라인파트너스, 평균단가 및 자사주 소각 지분율 시뮬레이션 (0) | 2025.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