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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자산순위 (2023. 6. 30. 기준)

2023년 6월말 기준 시중은행 자산총계 합계 3,648조원 전분기 대비 36조원(1.0%) 증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6월 30일 기준 은행 20개사의 총 자산은 약 3,648조원으로 2023년 3월말 대비 약 36조원(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요약재무상태표 - 은행계정 기준) 2023년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자산 증가 추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집계 되었는데, 기준금리 상승 및 경기 침체 국면인 것을 고려하면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역행하는 모양이 아닐까 생각된다. KB국민은행이 506조원으로 자산규모 부동의 1위를 수성한 반면에 하나은행은 전분기 대비 약 4조원 가량 증가한 475조원으로 자산순위 1-2위간 격차는 전분기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인의 평판에 의존하지 말자

누구나 자신의 평판에 신경을 쓴다. 그러나 평판만큼 근거가 없는 것도 없다. 나 외에 나의 세세한 사정을 알고 있는 사람이 없는데, 나를 모르는 타인의 나에대한 평판이 옳을 리 없다. 그런 평판에 동요될 필요 없다. - 소노 아야코, 「좋은 사람이길 포기하면 편안해지지」 중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 내 자신을 힘든 상황으로 몰고가는 경험이 많았던 나에게 깊은 울림을 준 책이다. 그동안의 나는 소위 말하는 '착한아이 컴플렉스'에 빠져있었는지도... 내가 나다워 진다는건 타인이 생각하는 나의 모습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이어야 한다. 타인이 생각하는 나의 모습은 그저 그들의 바람이 투영된 허상일 뿐이다. 내 삶의 무게추를 내 안에 두자! 나를 사랑하자!

미로

어떤이의 인생은 고속도로처럼 탄탄대로가 될 수 있고, 어떤이의 인생은 꼬불꼬불 미로처럼 여기저기 막혀있어 때론 왔던길을 되돌아가야 할 수도 있다. 인생의 네비게이션이 있어 네비가 알려주는대로 가고 있다고 하더라도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 때문에 경로를 바꿔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기 마련이다. 인생이라는 경로를 주행하다 보면 경사가 심한 언덕을 만날 수 있다. 경사가 너무 심해 직선으로는 도저히 넘을 수 없다고 언덕을 넘는 것를 포기할 것인가? 꼭 직선으로 주행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닐 것이다. 미시령처럼 꼬불꼬불 돌아서 넘을 수도 있고, 터널을 통해서 통과할 수도 있고 언덕을 빙 둘러서 넘어가는 길도 있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만이 목적지에 도착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닐 것이다. 나의 길은 내가 만들어 가..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우리가 보는 화려한 무대위의 발레리나의 모습은 너무나무 아름답다. 공연의 화려하고 멋있는 만큼 그것을 준비하기 위한 인고의 시간을 대부분의 관객을 알지 못한다. 아니, 관심이 없을 가능성이 더 크다. 그리고 그 관객 중의 일부는 그 화려함에 이끌려 "나는 발레리나가 될꺼야. 나는 가수가 될꺼야. 나는 스포츠스타가 될꺼야." 라는 종류의 꿈을 꾸는 이도 생길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되는 사실이 있다. 바로 우리가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저 무대 위의 화려한 공연을 완벽히 해내기 위해서 그들이 쏟아낸 시간을 우리는 알지 못한다. 그거 우리가 보는 것은 빙산의 일각 일 뿐이다.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 월드스타 BTS 피겨여왕 김연아 월드클래스 손흥민 이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펜을 다시 사용해보면 펜이 잘 써지지 않았던 일은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경험이다. 2024년 새해부터 책을 더럽게(?) 보기로 마음먹은 뒤, 필통에서 펜을 꺼내 쓰려 했는데 잘 써지지가 않았다. 사용한지 너무 오래되어서 잉크가 굳어있었기 때문에 잘 써지지 않았던 것이리라. 한참을 연습장에 끄적인 뒤에야 비로소 조금씩 글씨가 써지기 시작하더니, 비로소 봇물 터진듯 잉크가 술술 나오기 시작했다. 오래 사용하지 않았던 펜을 다시 사용하기 위해 연습장에 예열이 필요하듯이 사람 또한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글쓰기를 잘 하려면 연습이 필요하고, 잘 쓰기 위해서는 글쓰기를 꾸준히 함으로써, 잉크가 술술 나오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꾸준히 쓰다보면 나도..

철조망

대자연이 토해놓은 한거품 열기의 악혈에 덩어리 슬픔이 엉키고 아직은 일러 망각하지 못한 시간의 적빛 싸인에 끓어 오른 빛줄기의 고함이 귓전에 담기누나. 네! 한줄기 흘러버린 눈물일지라도 좋아. 단지 너의 탄신된 두둘김이 새벽과 함께 익어온 열띤 철조망 교차점을 한없이 끝없이 식혀만 주신다면 이 뜨거운 갈등을 식혀만 준다면...

붉은 울음

심야의 촛불처럼 자신의 태우다가 나도 몰래 이 밤을 비워가는 마음인데 구원의 요람을 헤메이는 꿈이 있어 저망한 들녁마다 휩싸이는 사연이사. 우울이 아로새긴 그늘도 지고 꽃빛보다 붉은 울음이 달빛보다 고와라. 촛불의 붉은 울음이 자신을 태우는 모습을 보며 아버지 본인의 마음을 비워내셨던가. 저 유명한 들녘마다 각자의 사연이 있을지언데, 우울이 아로새긴 그늘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것을 꽃보다 더 붉은 초의 붉은 울음이 달빛보다 아름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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