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 31일은 한국 증시 휴장일, 배당을 챙기려면 어떻게?
12월 31일은 많은 기업들의 결산일과 정기 주주총회 결산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 기준일 등 한 사업연도를 마감하는 중요한 업무들이 몰려있다. 연간 결산업무 등에 따른 업무부담을 완화하고, 한국거래소(KRX) 및 증권사들의 업무 결산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고자 매년 12월 31일을 휴장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미국이나 일본도 연말에는 거래시간을 단축하여 운영하거나 휴장하는 등 타 국가의 사례로 눈을 돌려보더라도 연말에는 증시를 운영하지 않는 경우가 관찰된다.
2024년 한국 증시의 주요 화두 중 하나는 '밸류업 프로그램'이었다. 상장된 기업들의 저평가 국면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해왔고, 기업들은 저마다 밸류업 추진계획(기업가치제고계획)을 발표해 주주가치 환원에 나서고 있다.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 자본시장처럼 기업들이 주주들과 '경영성과를 공유(배당)'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면 결산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언제 주식을 매수해야하 할까?
2024년의 주식시장 마지막 거래일(폐장일)은 12월 30일이다. 상장회사로부터 결산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마지막 거래일로부터 2거래일 전인 12월 26일에 주식을 매수하고 보유해야 한다. 매수했다가 팔면 안된다. 26일 자정까지 보유한 상태여야 배당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 기준일(12월 31일) 주주명부에 등재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달력에 표시된 내용을 참고하기 바란다.
배당을 받을 주주가 결정되는 날의 다음날인 27일에는 '배당락'이라는 현상이 발생한다. 배당을 받은 권리가 확정되었기에 더이상 주식을 보유할 필요가 없다고 여긴 투자자들이 주식 매도에 나서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상으로 2024년 한국 주식시장 폐장일과 배당을 위한 기준일에 대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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