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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생존기술

[누구나 쉽게, 경제용어] 국가신용등급과 국가경쟁력지수

by 더블유토피아(Wtopia) 2025.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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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신용등급 이란?

 

국제신용평가사가 한 국가의 정부 채무 이행 능력과 의사 수준을 평가, 표시한 등급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차입금리나 투자여건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 S&P, Moody's, Fitch는 해당국의 정치체제의 안정성, 국가안보상의 위험 등 정치적인 요소경제성장률, 외채규모, 대외 채무불이행 경험 등 경제적인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국가신용등급을 평가한다. 국가신용등급(sovereigncredit rating)은 정부채무의 표시통화에 따라 외화표시 채무등급과 국내통화표시 채무등급으로, 만기구성에 따라 단기채무등급과 장기채무등급으로 각각 구분된다. 

 

국가신용등급은 신용도에 따라 크게 투자등급과 투기등급으로 구분된다. 신용평가사별 투자등급과 투기등급(투자부적격)의 분류는 아래 표를 참조하기 바란다.

 

투자등급(투자적격)과 투기등급(투자부적격) 구분 기준. (출처 : 박문각 시사상식)

 

 

투기등급 국가에 대한 투자는 위험이 따르는 만큼 수익률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원금 손실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으니 투자 비중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국가신용등급은 해당국 내의 기업이나 금융기관의 개별 신용등급을 결정하는 데 하나의 기준점으로도 작용한다. 국제신용평가 기관들은 해당국 내의 기업에게 해당 국가의 신용등급보다 높은 신용등급을 부여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가신용등급이 하락할 경우 그 여파가 국내기업들의 자금 조달비용을 증가시킬까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이미지 출처 : 한국경제

 

 

앞서 이야기한 대로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은 국가의 신용도를 판단할 때, '정치적 요소'와 '경제적 요소' 모두를 고려하여 신용등급을 부여한다고 했다. 연이은 탄핵과 헌정 사상 최초 '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정치적 불안이 계속되는 대한민국. 만약 내가 신용평가기관이라도 '계엄'이 일어났던(비록 해프닝으로 끝났을지라도) 국가에 높은 신용등급을 부여하지는 않을 것이다.

 

 

 

국가경쟁력지수 란?

 

국가경쟁력은 국제경쟁력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흔히 한 나라가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국민경제의 성장 및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내는 능력을 말한다. 국가경쟁력지수는 국가경쟁력을 주요 구성요소별로 평가, 합산해 지수화한 것으로 관점에 따라 상이할 수 있는데, 현재 널리 알려진 것으로는 세계경제포럼(WEF)과 국제경영개발원(IMD)에서 편제하고 있는 두 가지가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하버드경영대학원의 도움을 얻어 주요 국제기구와 산업계 인사들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매년 세계 각국의 국제경쟁력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동 지수는 성장경쟁력과 미시경쟁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성장경쟁력은 기술수준, 공공기관, 거시경제환경 등 3개부문 8개항목으로, 미시경쟁력은 기업 전략 및 운영, 비즈니스환경의 질적 수준 등 2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세계경제포럼 부설 국제경영개발원도 세계 70여개 국가의 경쟁력을 주요통계지표와 기업인 및 연구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평가해 국제경쟁력지수를 발표한다. 동 지수는 사회간접자본, 정부의 효율성, 경제운용성과, 기업의 경영효율성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상으로 국가신용등급과 국가경쟁력지수 용어에 대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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