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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생존기술/주식투자

[데브시스터즈] 글로벌 업데이트 이후 매매동향 분석

by 더블유토피아(Wtopia)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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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글로벌 서비스 본격화 이후 주가가 단기간 크게 급등했던 데브시스터즈(8만원 → 18만원),

10월 8일 영어 음성 업데이트 적용 후, 매출순위 등의 하락으로 주가는 11만원 수준까지 하락했다.

향후 주가 흐름을 예측해보기 위해 투자주체별 월별 순매매 내역을 분석해 본다.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한 9월,
기관투자자 순매수 주가 상승 견인

 

사모펀드는 9월 한달간 30만주 가까이 순매수 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연기금도 12만원 이하에서 매수했던 물량 중 8천주 가량을 17만원선에서 이익실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1만7천주 가량 순매수 했다. 투신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매수매도를 반복하며 1만4천주 순매수 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기타법인 46만주 순매도 거래이다. 9월 13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엔에치엔(주))" 공시를 통해 기타법인 순매도는 엔에치엔(주)로 밝혀졌다. 

 

2021년 6월 30일 기준 1,111,000주 → 9월 13일 기준 563,097주 (547,903주 매도)

 

 

아래 세부변동내역을 보면 시원(?)하게 팔아제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조금만 늦게 팔았으면 더 이익을 봤을텐데, 주식 매도 결정한 담당자는 문책을 당했을지도...) 9월 13일 이후로 엔에치엔은 전체 발행주식수의 5% 미만을 보유했으므로 앞으로 지분변동 공시 의무는 없다. (엔에치엔은 이제 편하게 팔아도 된다)

 

 

하염없이 하락한 10월,
사모펀드와 외국인 순매도

 

주식 가격은 기대감에 오르고 재료가 소멸되면 내린다고 했던 말이 그대로 현실로 나타났다.

10월 8일 업데이트 이후 2거래일 동안 30%가까이 급락하며 하락하던 주가는 이렇다할 반등없이 하락을 거듭했다.

순매도 주체사모펀드(16만주), 외국인(7만6천주)엔에치엔으로 추정되는 기타법인(6만6천주, 이제 한 50만주 남았으려나?)이었다.

 

한가지 희망적인 사실은 11만원 ~ 12만원 수준의 주가에서 연기금(4만5천주)투신(6만주)순매수로 전환했다는 사실이다. 

 

 

 

과연 11월은 어떻게?

 

11월 1일 ~ 3일까지 3거래일 동안 개인은 9만5천주 순매도 했으며, 외국인(7만2천주), 투신(3천주), 연기금(6천5백주), 사모펀드(1만4천주) 등 개인투자자를 제외한 모든 매수주체들이 순매수로 전환했다.

 

아직 예단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과거 기관투자자들이 매수했던 가격수준에 근접하면서 다시 조금씩 주식수를 늘려가는 모습이다.  9월부터 11월 3일까지 누적 순매매 기준으로 투신, 연기금, 사모펀드 등 주요 기관투자자의 순매매 합이 개인투자자 순매매 합보다 커졌다는 사실도 더이상의 큰 주가 하락 가능성을 낮게 볼 수 있는 근거라고 생각한다.

 

데브시스터즈는 IR도 안하고 주가관리도 정말 안하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연기금이 엔씨소프트 팔고 데브 지분을 많이 늘려서 주주를 위한 요구를 많이 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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